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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수도회 지도회의 총회

교황청과 대화 지속 의지 밝혀/ “수도 생활 선익에 기여하도록 나아갈 것”/ 낙태·피임·동성애 등에 있어 심각한 교의적 문제들 지닌‘극단적 여성주의’ 지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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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여자수도회 대표들로 구성된 미국 여자수도자 지도회의 회장인 프란치스코회 팻 패럴 수녀(가운데)가 10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외신종합】미국 여자수도회 지도회의(Leadership Conference of Women Religious, 이하 LCWR) 회장 팻 패럴 수녀는 7~10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총회에서 교황청과의 대화는 LCWR이 그 설립 목적을 바꾸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지만 부당하게 타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팻 수녀는 10일 총회에서 “우리는 될 수 있는 한 토론을 계속해나갈 것이지만, 억지로 우리의 사명에 대해 타협하는 것은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팻 수녀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4월 18일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4년간의 연구조사를 거친 뒤 ‘심각한 교의적 문제들’을 이 단체가 지니고 있다고 최종적으로 평가한데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팻 수녀는 교황청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서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교회 지도자들에게 LCWR의 사명, 가치와 원칙들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고 말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LCWR은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오류가 있는 주장을 해왔고, 가톨릭 신앙과 일치하지 않는 극단적인 여성주의 내용들을 확산시켜왔다고 평가했다. 교황청은 이 같은 평가에 따라 시애틀대교구장 J. 피터 사테인을 이 단체의 변화와 쇄신을 책임지는 담당자로 임명했다.

LCWR은 교황청의 이 같은 발표가 이뤄진 다음날 ‘충격적이었다’며 자신들은 이미 ‘교회법적으로 승인된 정관을 따르고’ 있지만 충분히 숙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팻 수녀는 연설에서 교황청의 평가에 대해 지나치게 논의하는 것도, 소홀히 취급하는 것도 모두 잘못이라며, 오히려 LCWR는 “수도 생활의 선익에 기여하고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는 교회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CWR은 미국의 여자수도회 대부분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낙태와 피임, 사제 독신과 여성 사제 문제, 그리고 동성애 등과 관련해 종종 미국 주교회의 또는 교황청과 긴장과 갈등의 여지를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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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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