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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제1회 청년대회... 교"구 청년 사목 발전에 발판 되길 기대"

전주 청년들, 순교자 넋 기리며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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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 제1회 청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도보순례를 하기 위해 전동성당을 나서고 있다.
 
 
   전주교구청에서는 성경 보물찾기가 열렸다. 순교성인의 넋이 깃든 치명자산성지와 숲정이성지 등지에선 막간 교리 퀴즈대회도 열렸다. 전주 시내 곳곳의 성당에서는 교구 성지와 성인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 청년들은 하루 동안 전주 시내 곳곳을 누비며 주님을 체험하고 하나가 됐다.

 전주교구는 8월 25일 전주 전동성당에서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를 주제로 제1회 청년대회를 개최하고 젊은이들의 신앙 열정을 확인했다.

 전주교구 가톨릭청년연합회(회장 이성준)가 주관하고 교구 청소년교육국(국장 김시몬 신부)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주 동ㆍ서ㆍ남ㆍ북지구와 군산지구 등 5개 지구 30여 개 본당 청년 200여 명이 함께했다.

 청년들은 17개로 조를 나눠 순교 1번지인 전동성당과 풍남문, 초록바위, 서천교를 비롯해 전주 시내 성지와 성당, 관광명소 등 30여 곳을 순례했다. 이들은 각 포스트에서 성경 보물찾기, 가로세로 성경말씀 맞추기 등 즐거운 게임을 통해 말씀을 익히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갔다. 포스트로 지정된 성당에서는 교구 성지와 성당에 대해 배우는 교육도 진행됐다. 조원들은 각 포스트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청년연합회 누리방에 실시간으로 게재하며 흔적을 남겼다.

 전다운(프란치스코, 전주 금암동본당)씨는 "우리 교구 곳곳에 이렇게 많은 순교성지와 명소가 있는지 몰랐다"며 "교구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주님을 찬양한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유관희(브르노, 익산 부송동본당, 광주가톨릭대 3년) 신학생은 "신학생으로서 타 본당 교리교사를 비롯해 많은 청년들을 만나 진솔하게 주님을 이야기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말씀을 되새겨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순례를 마친 청년들은 전동성당에 모여 찬양 콘서트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전동성당 마당에서 봉헌된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하루 주님 안에서 함께한 체험이 더욱 밝은 신앙생활을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몸과 마음이 늘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면 멋진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시몬 국장신부는 "지난해 교구 청년순례대회에서 얻은 힘을 바탕으로 후 올해 처음 열린 청년대회가 교구 청년사목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주님 사랑을 만끽한 청년들이 본당에 돌아가서도 그 기쁨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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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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