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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순교성지 개발에 적극 관심을

염수정 대주교, 제10회 서울시교우협의회 신앙대회서 성지개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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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대주교가 8일 금천구청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시교우협의회 신앙대회에서 강론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8일 서소문순교성지 역사문화공원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염 대주교는 이날 서울 금천구청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시교우협의회 신앙대회에서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 "한국 최대 순교성지인 서울 서소문순교성지가 지닌 역사성을 올바로 지키는 데 함께하자"면서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시 행정은 물론 교구 현안도 제대로 알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염 대주교는 "서소문순교성지가 지닌 중요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 신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서소문근린공원에 순교현양탑 하나 세워놓고 우리가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르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염 대주교는 "현재 교구가 추진하고 있는 성지 역사문화공원 조성 작업을 통해 성지 품격을 격상시켜 수많은 평신도가 신앙을 증거한 이곳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며 순교성인들을 제대로 현양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염 대주교는 또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을 대표하는 여러분이 힘든 가운데서도 기도하고 서로 아끼며 직장을 거룩하게 해줘 감사하다"면서 "내가 일하는 곳이 빛과 소금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삶을 살아달라"고 덧붙였다.

 25개 구청과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교우회 회원 400여 명은 `주님, 저희는 당신에게 희망을 겁니다`(이사 26,8)를 주제로 열린 신앙대회에서 음악피정과 문화공연, 강의 등을 함께하며 결속을 다졌다.

 서울시교우협의회 안승일(바오로) 회장은 "직장 복음화에 힘쓰는 교우들이 대회를 통해 더욱 두터워진 믿음으로 기쁨과 희망 안에서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태 5,14)를 주제로 처음 개최된 서울시교우협의회 신앙대회는 매년 열리며, 서울시 신자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되새기고 친교를 다지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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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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