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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를 맞아 인터넷을 통한 견진용 사회교리 교육이 25일 시작됐다. 서울대교구 사이버사목부가 개설한 인터넷 견진용 사회교리는 `언제 어디서든` 견진교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신앙 재교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각 강의 말미에 사회문제에 대한 교회 가르침을 담은 사회교리 를 포함시켰다는 점도 뜻이 깊다. 이미 서울대교구 사이버사목부는 예비신자 교리나 혼인 교리, 교리 심화실 등을 운용해온 터여서 이번에 견진용 사회교리까지 개설함으로써 인터넷 교리교육이 체계를 모두 갖추게 됐다.
이처럼 견진용 사회교리를 인터넷을 통해 시도하게 된 것은 본당에서 견진교리를 받지 못하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이들을 위해서다. 본당에서 견진교리에 참여할 수 있는데도 인터넷 견진교리 교육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교리교육은 전례 활동 및 성사 거행과 불가분의 연관을 갖기에 본당과 관련을 맺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인터넷이 교리교육에 미치는 긍정적 측면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개별적이고 자발적인 교리교육이 가능해질 것이고, 신자 재교육과 본당 선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본당 공동체에서도 기존 견진교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 인터넷 견진용 사회교리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사목대안이 될 것이다. 인터넷 견진교리라는 개설 취지에 걸맞는 활용이 관건인 셈이다. 인터넷으로 견진교리 교육을 받고 견진성사에 참례하는 길을 터준 서울대교구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