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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이집트 가톨릭교회

새 헌법선언문 발표 … 무슬림, 국가 권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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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이집트의 새로운 독재자 모르시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는 헌법선언문을 발표하며, 이집트는 물론 가톨릭교회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렸다.

모르시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경질한 압델 마구이드 마흐무드 검찰총장을 대신해 탈라트 압둘라를 임명하고, 입법·사법·행정권 등 모든 국가 권력을 장악하는 내용의 헌법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집트 가톨릭 홍보담당관 (The Director of the Press Office for the Catholic Church in Egypt) 라피크 그라이흐(Rafic Greiche) 신부는 코란과 무함마드 가르침에 기초한 이슬람 법률인 샤리아가 나라 법을 대신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라피크 신부는 아시아뉴스를 통해 “현재 무슬림형제단이 행정, 사법, 입법의 모든 권한을 장악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헌법 수정안은 이집트를 샤리아 법 영향에 놓기 위해 세밀한 계획을 진행 중인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정안으로 모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무슬림형제단과 독재를 우려하는 자유주의 단체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다.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모르시 대통령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알렉산드리아에서도 반 모르시 시위대와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간의 충돌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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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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