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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CNS】 예루살렘 라틴총대교구장 파우드 트왈 총대주교는 성탄 메시지에서 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는 중동지역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길 기원했다.
트왈 총대주교는 메시지에서 "성탄의 기쁨이 시리아 내전으로 얼룩졌다"면서 "희생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요르단 가톨릭교회가 25만 명에 이르는 시리아 난민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은 가까이 있는 가톨릭교회에 의지하라고 당부했다.
트왈 총대주교는 이스라엘과 분쟁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12월 16일 가자지구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방문했을 때 전쟁과 탄압으로 참혹한 생활을 이어가는 신자들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서로를 파괴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스도교와 유다교, 이슬람교가 서로의 종교에 대해 신성모독 행위를 서슴지 않는 데서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는 트왈 총대주교는 "종교 간 대화는 상호존중의 자세가 행동으로 나타날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유엔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것을 크게 환영하며 "평화와 안정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간 결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