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라치대교구가 테러와 유혈사태로 무고하게 희생된 가톨릭 신자들 가정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교황청 선교지 통신 피데스가 보도했다.
카라치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최근 총격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다섯 가정에 성금을 전달, 위로했다. 또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겐 자녀 교육비 지원을 약속했다. 카라치대교구장 요셉 코우츠 대주교는 평화가 사라져 버린 현실을 개탄하며 "정부조차 근본주의자와 테러리스트 공격에 속수무책이라 시민들은 매일 밤 폭력의 악몽에 시달린다"고 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카라치시에서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과 반군조직 등이 벌이는 유혈사태로 매일 5~10명이 목숨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