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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존중돼야 하지만 동성간 혼인은 안돼

프랑스 동성간 혼인 합법화 반대 대규모 시위, 80만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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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위자가 13일 파리 에펠탑 부근 샹드마르 공원에서 동성간 혼인법안 추진을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하면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파리=CNS】
 
 
【파리=CNS】 "거리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라."

 프랑스 주교회의 대변인 베르나르 포드벵 몬시뇰이 13일 동성간 혼인 합법화를 반대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끝난 후에 정치인들에게 이같이 촉구했다.

 올랑드 정부 발의로 프랑스 의회에 상정돼 오는 29일 의회 토론을 앞두고 있는 동성애자들의 혼인 합법화 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30개 가정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시위에는 주최측 추산으로 80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참여했다(경찰 추산 34만 명).

 가톨릭교회는 동성애자들이 존중돼야 한다고 여기지만 동성애자들의 혼인 법안은 반대한다고 밝힌 포드벵 몬시뇰은 "동성애 혐오증을 반대하는 것과 가정의 모델을 철저하게 변형시키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전혀 모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의한 이 법안은 동성간 혼인을 합법화하는 것 외에도 동성 부부에게 입양을 허용하고 있다.

 시위자들은 시위를 마무리하면서 파리 샹드마르 공원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프랑스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문제의 법안이 주민들을 크게 갈라놓고 적대시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위에 프랑스 주교단이 공식적으로 함께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리옹교구장 필립 파르바렝 추기경을 비롯한 몇몇 주교들이 교구 단체들과 함께 개인적으로 참가했다.

 프랑스 주교회의 의장 앙드레 벵트루아 추기경은 당페르 로슈로 광장에서 연설을 통해 "혈통과 부성, 모성을 옹호하는 것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공격 행위가 아니라 한 남자와 한 여자에게서 태어난 어린이가 한 남자와 한 여자에게 양육받을 권리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임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동성간 혼인 법안 반대 시위는 이날 파리 외에도 로마, 런던, 브뤼셀, 예루살렘, 모스크바, 워싱턴 디시, 도쿄 등지에서도 벌어졌으며, 시위자들은 해당 프랑스 대사관에 법안을 추진하지 말도록 프랑스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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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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