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 정기총회에서 유영희 회장(오른쪽)과 조학문 신부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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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유영희, 이하 경제인회)는 11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단체 내실화를 통한 나눔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결의했다.
경제인회는 △사업 내실화 △조직 활성화 △나눔 생활화를 올해 중점 사업목표로 정하고, 단체 내 다양한 소모임과 친교모임 등을 통해 회원 증대와 활동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 한 차례 실시해 호응을 얻었던 경제 및 신앙 세미나를 분기별로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경제인회는 매년 예수 부활 대축일에만 열던 이주근로자 위안 행사를 예수 성탄 대축일에도 개최하는 등 2차례로 늘려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봄에는 이주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생활 체험수기를 공모, 예수 부활 대축일에 열리는 이주근로자 위안잔치에서 시상하기로 했다. 무료진료소 라파엘 클리닉 후원과 교구 해외선교사목부 선교사업 지원 등은 지속한다. 경제인회는 이날 김승수(프란치스코)씨를 사무부총장에 임명했다.
조학문(교구 관리국장) 담당 신부는 총회 후 미사에서 "올해는 회원 모두가 주님 안에 더 행복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주님에게서 받은 축복을 이웃과 나누며 살자"고 당부했다.
유영희(프란치스코)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회원들이 교회 안팎에서 주님 사랑과 축복을 전하는 데 힘쓰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