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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수호 열기로 달아올라

연방 대법원 낙태 합법화 판결 40년 ''생명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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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에서 온 한 청소년이 워싱턴 연방 대법원 앞에서 LIFE(생명)라고 적힌 풍선을 들고 생명 대행진에 참가하고 있다.
 
【워싱턴(미국)=CNS】 미국 연방 대법원이 1973년 낙태를 합법화한 판결을 내린 지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가운데, 1월 25일 워싱턴 연방 대법원 앞 거리에서 생명문화 확산과 낙태 합법화 법안 폐지를 촉구하는 `생명 대행진`(March for Life)이 열렸다.
 낙태 합법화 판결(로우 대 웨이드 판결, 본지 제1201호 1월 27일자 참조)에 반대해 1974년부터 시작된 생명 대행진은 가톨릭교회와 생명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매년 이어져왔다. 올해는 낙태 합법화 판결 40주년을 맞아 수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 생명수호를 위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며 영하의 추운 날씨를 무색케 했다.
 이날 생명 대행진에는 주교회의 생명수호위원회 위원장 션 P. 오말리 추기경을 비롯한 가톨릭교회 지도자들도 함께하며, 행진에 참가한 이들을 격려했다. 또 미국 전역 각 본당에서는 생명을 위한 미사를 봉헌, 낙태 합법화 이후 `살해된` 5500만 명의 어린 영혼을 위로했다.
 오말리 추기경은 "40년 전 사람들은 생명수호 운동이 점차 자취를 감출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생명 대행진의 힘은 매년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생명 대행진에 관해 트위터에 남긴 메시지를 전하며 "교황께서도 멀리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다"고 격려했다.
 교황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Pontifex)에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생명 대행진에 함께하겠다"면서 정치인들에게 태아를 보호하고, 생명의 문화를 증진할 것을 당부했다.



 
▲ 생명 대행진에 참가한 생명 운동가들이 `I Regret My Abortion(낙태를 후회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이번 생명 대행진에는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생명수호 문구가 담긴 옷을 맞춰 입고, 색색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행진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또래 젊은이들에게 생명 운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 베리존센터에서는 `생명수호 젊은이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였던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4살 난 딸과 함께 참가해 감동을 줬다. 연설자로 나선 샌토럼 전 의원은 "아내가 딸을 임신했을 때, 의사는 태아에게 장애가 있다며 낙태를 권유했지만 우리 부부는 딸에게 죽음을 줄 수 없었다"면서 "지금 우리 가족은 딸 아이로 인해 훨씬 더 풍요롭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미국 가톨릭교회는 이번 생명 대행진에 앞서 1월 19일부터 9일간 `기도와 속죄와 순례의 9일 기도 운동`을 펼치며, 낙태로 희생된 이들과 생명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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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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