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평협 정기총회에서 최홍준(오른쪽) 회장과 손희송 담당신부가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평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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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최홍준, 이하 서울평협)는 1월 26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열어 명칭 변경을 포함한 회칙 여러 조항을 개정했다. 또 회원단체 사업지원 공모를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서울평협의 명칭 변경은 단체사도직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권고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교황은 2000년 대희년을 앞두고 평신도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체에 속한 평신도들이 세상 복음화를 위해 협력과 나눔을 통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평협이 새로 추진하는 회원단체 사업지원 공모는 산발적으로 진행돼온 사업지원을 보다 투명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지원 공모는 서울평협 누리방(http://clas.or.kr)과 공문을 통해 각 단체에 공지할 예정이다. 단체 당 지원 한도는 700만 원이다.
서울평협은 아울러 기존 공의회학교와 평신도 단체장과 교구장 만남의 날 행사, 한국교회 `하느님의 종` 시복시성을 위한 활동, 일본 나가사키대교구 평신도 결연 등 평신도사도직 구현을 위해 펼쳐온 활동들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총회 개막미사를 주례한 조규만(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주교는 강론에서 "평신도들이 묵묵히 교회를 지탱해온 덕분에 우리 교회가 세워졌고 발전해왔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성직자와 평신도라는 신분을 떠나 `사랑`이 기준이기에 하느님과 교회,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는 평신도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손희송(사목국장) 담당신부는 "신앙의 해를 맞아 교구민 신앙이 튼튼해질 수 있도록 평협과 단체들이 노력해 달라"며 "특히 세속화되는 세상을 어떻게 하면 교회 가르침에 따라 잘 살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최홍준(파비아노) 회장은 개회사에서 "교구장님께서 사목교서를 통해 제시한 신앙의 해 5가지 실천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