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1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폴란드 영적 지도자 글렘프 추기경 선종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바티칸시티=CNS】 폴란드 가톨릭교회 영적 지도자로 존경받던 전 바르샤바대교구장 요제프 글렘프 추기경<사진>이 1월 23일 바르샤바 한 병원에서 폐암으로 선종했다. 향년 84살.

 글렘프 추기경은 폴란드 민주화 과정에서 평화와 자유를 위해 헌신했고, 세속화되는 폴란드 사회에 그리스도교 가치를 일깨우며 교세 확장에도 힘썼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애도 전보를 보내 "고인은 분열에서 통합을, 충돌에서 조화를 이끌어낸 목자였다"면서 "하느님과 교회, 생명과 인간 존엄에 대한 사랑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고인은 1929년 폴란드 이노브로츠아프에서 태어나 1956년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 라테라노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79년 주교품을 받았다. 2년 뒤 바르샤바 및 그니에즈노대교구장에 임명된 그는 폴란드 공산정권과 민주화를 열망하는 민중세력 사이에서 평화의 중재자로 나서 폭력과 파업을 규탄하고 정의와 평화, 자유의 목소리를 높였다. 1989년 공산정권이 무너진 뒤, 세속화되는 폴란드 사회를 향해 그리스도교 가치를 일깨우는 데 앞장섰다.

 고인은 1992년 그니에즈노대교구장직에서 물러났고, 바르샤바대교구장직은 2006년까지 지냈다. 25년간 바르샤바대교구장을 맡아 사제 1200여 명을 서품하고, 118개 본당을 설립하는 등 교회사목에 헌신했다.

 글렘프 추기경 선종으로 전 세계 추기경은 210명으로 줄었다.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살 미만 추기경은 119명이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02-0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4. 21

마르 2장 17절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