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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환경 노출된 소녀들 보금자리로 거듭날 것

마산교구 로뎀의 집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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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뎀의 집 개관 10주년 행사에서 안명옥 주교와 관계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로뎀의 집
 
 
   마산교구 청소년 보호시설 로뎀의 집(관장 조정혜)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웨딩그랜덤에서 기념식을 열고 후원자와 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로뎀의 집은 이날 10년간 물품을 후원해준 최철순(체칠리아) 봉사자와 대안학교 설립에 도움을 준 경상남도 교육청 이갑옥 장학사 등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사랑만이 이 척박한 시대의 유일한 희망이자 대안"이라며 "생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생명을 헌신하는 삶을 사는 데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로뎀의 집은 이에 앞서 2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현지에서 곽준석(마산교구 사회복지국장) 신부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 유해환경에 노출된 10대 소녀들의 보금자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로뎀의 집은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된 10대 여성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2003년 3월 문을 열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를 입은 소녀들과 임신한 청소년들이 출산과 학업을 병행하도록 대안학교도 설립했다.

 로뎀의 집은 가정공동체형 전문사회복지기관으로 `가출소년 인권대회`를 개최하고, 자아정체성 및 자존감 형성을 위한 댄스 테라피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 음악 공연 및 영화 제작 등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조정혜(로사) 관장은 "소외 당하는 10대 소녀들을 위한 진학ㆍ상담ㆍ진료ㆍ자립 교육을 통해 그들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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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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