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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 오타본당 한국어 주보 발간

다국적 이주민 신자 위해 8개 국어로 주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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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심지 간토오(關東)지방 군마(群馬)현에 가면, 8개 언어로 주보를 인쇄해 발행하는 본당이 있다. 사이타마 교구 오타(太田)본당(주임 김대열 신부)이다. 인구 22만 명밖에 안 되는 소도시인 오타시에 있는 본당 공동체가 8개 언어로 주보를 내는 건 순전히 이 지역에 다국적 이주민 신자들이 몰려 있어서다.

 주일미사를 보러 성당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펼쳐져 있는 B5 판형 양면 인쇄 주보는 일본어를 비롯해 영어와 필리핀 타갈로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에 한국어 주보까지 8종이나 된다.

 이같은 정보를 담은 인쇄물을 매주 8개 언어로 제작 편집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사용해 각국 언어공동체의 도움을 받아가며 제작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 신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데만 쓰던 단문 블로그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주보 만드는 데 끌어들여 번역팀과 함께 1년 6개월 넘게 언어별 주보를 만들게 됐다. SNS를 통해 다국적 신자들과 본당공동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자국어 주보를 발행해줌으로써 `하나의 신앙공동체 만들기`의 새로운 형태를 시도한 셈이다.

 김 신부의 말을 들어보자.

 "주임사제로서 각국 공동체와 긴밀한 관계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외국 출신 신자들도 일본인과 같이 오타본당의 일원으로서 소속 의식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언어별 미사로는 하나의 공동체가 될 수 없다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본당 교적에 오른 일본인 1000여 명의 일본어 미사에 5000여 명의 외국인 신자들이 동참, 하나의 공동체를 이뤘다.

【오타(일본)=일본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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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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