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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칙 ‘지상의 평화’ 반포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세계 평화 건설의 주요 지침’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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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요한 23세의 사회회칙 ‘지상의 평화’ 초판본.
 
 
【워싱턴 CNS】모든 사람의 천부적인 인권을 인정하는 것은 세상의 모든 전쟁과 폭력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무기라고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피터 턱슨 추기경이 말했다.

턱슨 추기경은 10일 교황 요한 23세의 사회회칙 ‘지상의 평화’ 반포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아메리카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평화는 근본적으로 정의를 향한 노력과 연결되며, 그렇지 않을 때 폭력은 결코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기경은 “평화는 단지 전쟁과 갈등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의 선물”이라며 “평화는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이고 하느님은 곧 평화”라고 말했다.

턱슨 추기경은 미국의 가톨릭계 통신사인 CNS와의 회견에서 요한 23세 교황의 회칙 ‘지상의 평화’는 처음 반포됐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기경은 이어 “만약 우리 사회 안에서 어떤 형태로든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짓밟는다면, 인간의 발전을 위한 공동선은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 동안 열린 이 회의는 1963년 4월 11일 반포된 이 사회회칙의 중요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오늘날 세계에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칙은 미국과 구 소련과의 사이에 자칫 핵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쿠바 핵 위기 사태가 발생한지 불과 몇 달 뒤에 반포된 것이다.

당시 요한 23세 교황은 세계의 평화가 단지 초강대국들로부터 핵 무기를 제거하는 것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을 증진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총체적인 희망적 전망 속에서 비로소 평화를 건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요한 23세 교황의 가르침은 1948년 유엔이 채택한 인권 선언의 근본 정신과 원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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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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