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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신부의 수화교실] 오늘의 수화 :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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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민서 신부예요.^^ 저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고, 저와 같은 청각장애인들과 서울 수유동 가톨릭농아선교회에서 함께하고 있어요. 여러분을 만나게 돼 너무나 반가워요.

수화는 청각장애인들의 모국어와 같은 것이랍니다. 청각장애를 갖지 않은 여러분들도 이 자리를 통해 수화로써 서로의 벽이 허물어졌으면 좋겠어요.



‘평화’를 이야기할 때는 검지를 관자놀이에 댄 후 오른쪽 손바닥으로 왼쪽 손바닥을 쓸어내립니다.

이 수화에 대해 생각해보면, 제자들이 배를 타고 있을 때 파도가 출렁거리니까 죽을 수도 있다는 걱정에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마태 8,26). 이 때, 예수님께서 바다를 혼내시니 파도가 잠잠해졌어요.

이렇듯 두려움과 갈등, 의심 등의 생각이 일어날 때 우리의 모습은 ‘출렁이는 파도’와 같아요.

하지만 예수님께 믿고 의지하다보면, 좋지 않은 생각은 파도가 잠잠해지는 것처럼 사라지고 곧 평화가 찾아올 것이에요.


 
▲ 1. 오른쪽 검지를 들어 관자놀이에 댄다.
 


 
▲ 2. 왼쪽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오른쪽 손바닥으로 쓸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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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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