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의 날(28일)을 맞아 교구별로 이주민을 위한 미사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교구설정 50주년을 맞는 수원교구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수원 북수동성당 마당에서 `이주민의 희년` 행사를 연다. 이주민들 공연, 다문화 체험(나라별 음식 나눔, 전통 의상 착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정부교구는 28일 엑소더스(이주센터) 세 곳에서 각각 행사를 개최한다. 파주 엑소더스는 오전 11시 파주시민회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이주민 축제를 열고， 오후 1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다. 의정부 엑소더스는 오전 10시 경기 양주 조양중학교에서 이주민 체육대회를 열고, 구리 엑소더스는 오전 11시 남양주 마석성당에서 음식 장터, 전통 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이주민축제를 연다.

　대전교구 이주사목부 천안모이세는 28일 오전 7시 교구 이주사목 전담 손은석 신부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경기 가평 남이섬으로 소풍을 떠난다.

　대구대교구는 교구민과 함께하는 이주민 미사를 28일 오후 3시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한다.

　전주교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교구 이주사목국 주관으로 전주 숲정이성지 윤호관에서 이주민 공동체별 장기자랑과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 후에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파견미사가 봉헌된다.

　마산교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창원 창원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교구 사회복지국장 곽준석 신부 주례로 이주민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 후에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미니 올림픽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