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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청소년 월보 "두레판" 1000호 발행

1988년 6월 2면 주보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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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판 1000호 특집호 표지.
 

   안동교구가 발행하는 중ㆍ고등부 청소년 월보 「두레판」이 5월호로 1000호를 맞았다. 1988년 6월 `중ㆍ고등부 소식`으로 발행된 이후 25년 만이다.

 두레판은 사반세기 동안 안동교구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신앙과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온 월간지다. 안동교구가 전국에서 가장 작은 농촌교구여서 청소년 신자 수 역시 가장 적지만, 두레판에 드러난 청소년들의 모습은 대도시나 농촌이나 대동소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2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의 골이 훨씬 깊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성적 비관과 관련한 자살과 학교폭력, 왕따, 인터넷 중독 등 예전 청소년들은 겪지 못했던 일이 이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

 처음엔 마땅한 이름도 없어 `이름이 없어요`라는 제목으로 2면짜리 주보로 발행된 두레판은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내용으로 발전했다. 1990년 4면으로 늘어난 이후, 주보와 월보를 오가다 지금은 평균 24면을 발행하는 월보가 됐다. 두레판이라는 이름은 `우리 모두 함께하는 자리`라는 뜻으로, 조희열(바오로, 안동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당시 서문동본당 주일학교 교사 시절 지었다.

 두레판 1000호 특집호에는 성모성월 4주간의 복음말씀을 미리 읽을 수 있는 `주님의 말씀`에서부터 채널두, 두레판 다시 보기, 두레판 사회교리, 힐링피아, 와!글와글 등 다채로운 꼭지가 있다. 특히 `두레판 다시 보기`에는 1990년 당시 의성본당 주일학교 교사였던 이유랑(안동교구 사목국 성인담당) 수녀와 문경본당 중학생이던 황근숙(가톨릭상지대 교목실) 수녀의 글이 실렸다. 또 점촌본당 학생이던 이희복(가톨릭상지대 교목실 담당) 신부 글도 실려 눈길을 끈다.

 두레판 편집 담당 남상우(교구 주일학교 담당) 신부는 "두레판이 앞으로도 안동교구 중ㆍ고등부 학생들 모두 함께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두레판을 발행하면서 청소년들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며,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54-858-3114, 안동교구 사목국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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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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