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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CNS】 이라크의 칼데아 가톨릭교회 총대주교가 최근 이라크의 도시에서 잇달아 발생한 차량폭탄 폭발 및 총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극심해지는 폭력이 이라크를 분열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루이스 사코 바그다드 총대주교는 20일 이 폭력 사태들이 소수인 수니파 무슬림과 다수인 시아파 무슬림 사이에 벌어지고 있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폭력의 직접 표적은 아니지만 겁이 나서 탈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에서는 20일 바그다드 버스 정류장과 시장 등지에서 모두 9건의 폭탄이 폭발해 8명이 사망하고 200명 가까이 부상했다. 같은 날 바스라에서도 차량 폭탄이 폭발해 89명이 숨지고 적어도 37명이 부상했으며, 서부 하디타에서는 무장 괴한들이 경찰 검문소를 공격, 8명의 경찰이 희생됐다.
사코 총대주교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고취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건전한 장기 전략이 필요한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위태로운 독재 체제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