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의장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는 25일 「교회 사회교리 대요」(Com
endium of the Social Doctrine of the Church)를 발간했다.
교황청은 이 책이 가톨릭 교회가 전쟁 민주주의 여성 노동자 환경 등 사회 문제들에 대해 그리스도교 원리를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500쪽이 넘는 분량에 이탈리아어와 영어로 출간된 이 책은 생태계ㆍ공동선ㆍ인권ㆍ가정ㆍ노동 문제를 비롯해 사회ㆍ여성ㆍ경제ㆍ국제 공동체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대요는 특히 한 국가가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해 방어권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확실한 증거도 없이 저지르는 예방 전쟁 (
reventive war)은 심각한 윤리적 법률적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교황청 관리들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부시 대통령의 결정을 반대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 대요 발간 작업은 199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교황청은 2000년 대희년에 이를 출간하려 했으나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논의와 재검토 등 작업으로 출간이 예상보다 지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