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미디어활동 질적향상 지적
【로마=외신종합】 이탈리아 주교회의는 최근 주교회의 정기총회를 마치고 사회커뮤니케이션과 복음화에 대한 지침서를 발표했다.
「커뮤니케이션과 선교」라는 제목의 이 문헌은 이미 지난 5월 주교회의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사람들의 가치관 형성에 대중매체가 주는 막대한 영향에 대한 인식과 현대 첨단 매체를 이용해 선교를 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나온 것이다.
문헌은 지난 1995년 팔레르모에서 열린 교회회의에서 시작돼 2002년 전국 미디어 대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과 연구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이탈리아 주교회의 사무총장 주세페 베토리 주교는 미디어의 독점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오늘날 많은 프로그램들이 폭력적이고 저속하며 선정적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교단은 이러한 상황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관계 당국과 시청자 단체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통제와 감시가 없을 경우에는 잘못 사용되면 사람들의 양심과 사회 생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를 무방비 상태로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침은 특히 이러한 역할에 있어서 가정은 매우 중요한 몫을 담당할 수 있고 교회의 미디어 관련 활동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침은 따라서 교회의 미디어 영역 활동이 질적으로 도약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사회 커뮤니케이션은 새로운 복음화의 중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지침은 총 198쪽 분량으로 교황청 출판사에서 발행했고 부록으로 멀티미디어 CD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