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절친했던 친구이자 신학적 조력자였던 폴란드 출신 스타니슬라프 나기 <사진>추기경이 지난 5일 크라쿠프에서 선종했다. 향년 91세.
1921년 폴란드 비에룬 출생인 나기 추기경은 16살 되던 해 예수성심수도회에 입회해 1945년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공부했던 폴란드 야기엘로니안 대학을 나와 1958년부터 루블린 가톨릭대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1970년에는 학교 초대 교회일치신학부 책임자가 됐다. 이후 그는 바티칸 임명 국제 가톨릭-루터교 대화위원회 위원과 교황청 신앙교리성 산하 국제 신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했지만, 당시 이미 80
세가 넘은 나기 추기경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교황 프란치스코를 선출한 콘클라베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나기 추기경의 선종으로 세계 추기경단은 204명이 됐으며,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이하 추기경은 1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