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니슬라프 나기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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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폴란드의 스타니슬라프 나기 추기경(사진)이 5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향년 91세로 선종했다.
나기 추기경은 같은 폴란드 출신인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절친한 사이였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크라코프대교구장 시절인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 신학적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요한 바오로 2세와 스키를 즐겨 탄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기 추기경은 1921년 9월 30일 폴란드 카토비체대교구 비에룬 스타리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다녔던 야겔로니카대학에서 공부한 후 1945년 7월 크라코프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은 나기 추기경은 1952년 루블린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58년부터 루블린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1970년 학장이 됐다. 나기 추기경은 교회 일치운동에 앞장서 ‘가톨릭-루터교 국제 대화위원회’, ‘국제 신학 연맹’ 등의 교황청 위원으로 활약했으며 2003년 10월 2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추기경에 임명됐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나기 추기경 선종 소식을 접하고 “나기 추기경은 복음 전파를 위해 충실하게 봉사했고 특히 폴란드 교회일치 운동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이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