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추기경단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에르칠리오 토니니 추기경<사진>이 7월 28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9세.
1914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7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9년 주교가 됐다. 1975년 라벤나대교구장으로 임명돼 대주교로 승품됐으며 1990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뒤 1994년 추기경에 임명됐다. 고인은 이탈리아 가톨릭 방송 프로그램 `십계명`을 진행하며 신자들에게 널리 얼굴을 알렸다.
그의 선종으로 추기경단은 202명으로 줄었으며,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은 1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