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 잠비아 루사카대교장을 지낸 메다르도 마좀브웨<사진> 추기경이 8월 29일 선종했다. 향년 81세.
잠비아 춘다미라 출신 마좀브웨 추기경은 1960년 사제품을 받고 10년 후 주교품을 받았다. 1996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대주교로 임명된 후 그해 루사카대교구장이 됐다. 잠비아 주교회의 의장을 세 차례나 역임한 그는 1979년부터 1986년까지 동아프리카 주교단 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6년 은퇴한 그는 2010년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추기경에 임명됐다.
마좀브웨 추기경은 1990년대 가난에 허덕이는 세계 여러 나라를 대변하는 데 힘썼으며, 특히 자국의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총 7억 달러에 달하는 잠비아의 부채를 대부분 탕감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마좀브웨 추기경 선종으로 세계 추기경단은 201명이 됐으며, 현재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이하 추기경은 1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