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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너머 교황님, 천사의 목소리로 들려

협박 위협에 시달리던 한 신자, 교황에게 편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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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님께선 저보고 혼자가 아니라고 해주셨어요. 그분의 음성을 듣는 순간 하느님께서 저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8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화를 받은 알레잔드라 페레이라(아르헨티나, 44)씨는 최근 아르헨티나 한 TV 방송에 출연해 교황과 통화한 이야기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입양한 6명의 아이를 포함해 12자녀를 키우는 페레이라씨는 2008년 지역 경찰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극심한 분노와 불안에 시달리며 살아왔다. 경찰은 평소에도 페레이라씨 가족을 협박하고 장애인 자녀에게 총을 겨누는 등 폭언을 일삼아왔다.

 페레이라씨는 여러 차례 경찰관을 고소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협박과 회유 뿐이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지옥이었던 그는 본당 사제에게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때 본당 사제는 페레이라씨에게 교황님께 위로를 청하는 편지를 써볼 것을 권유했고, 그의 사연은 매일 수백 통의 편지를 받는 교황의 마음을 움직였다.

 페레이라씨는 "교황님과 30분 정도 통화를 했는데 교황님께선 제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셨다"면서 "천사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 같아 통화 내내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님과 통화 이후로 마음의 평화를 찾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면서 "신앙생활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교황 선출 이후 자신에게 위로받고 싶어하며 편지를 보내는 이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곤 했다. 그동안 형제를 살인하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이탈리아 죄수, 아르헨티나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노점상 주인 등이 교황의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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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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