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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콜롬비아 주교단이 8일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순례길에 올랐다.
주교단은 콜롬비아가 제정한 국가 평화주간을 기념해 이날부터 15일까지 콜롬비아 수호성인인 치퀸퀴라의 성모 마리아상과 함께 각 도시를 순례 중이다. 국가평화주간은 수십 년간 대치해 온 콜롬비아 정부와 콜롬비아무장혁명군이 최근 평화회담을 가진 후 제정됐다.
콜롬비아 주교회의 의장 루벤 살라자르 고메즈 추기경은 "평화는 오랜 세월 교회 관심사이며, 평화를 위한 기도는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것이 됐기에 순례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헥터 파비오 헤나오 주교는 "이번 평화주간을 통해 그간 나라를 황폐화하고, 수많은 희생을 가져온 국가 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정치적ㆍ평화적 해결을 이뤄내는 강한 메시지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