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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안젤리크 나마이카 수녀, 유엔 난센 난민상 수상

반군 피해여성·아동 헌신적으로 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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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난민기구 선정 2013 난센 난민상을 수상한 콩고 나마이카 수녀가 전쟁 피란민들을 교육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안젤리크 나마이카(Angelique Namaika) 수녀(아우구스티노수녀회)가 유엔난민기구(UN Refugee Agency) 선정 2013 난센 난민상을 수상했다.

유엔난민기구 제네바 본부는 9월 17일 “나마이카 수녀는 세계 제2차대전 이후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분쟁국가인 콩고 오지에서 실향민과 강간, 폭력으로 트라우마를 가진 여성, 아동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나마이카 수녀는 9월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난센 메달과 상금 10만 달러를 받았으며 2일에는 교황청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를 알현했다.

나마이카 수녀는 2003년부터 콩고 둔구 지역에 ‘재통합발전센터’(Center for Reintegration and Development)를 설립해 실향민의 지역사회 재통합을 촉진하고 기초교육 및 문맹퇴치, 기술교육과 학대여성을 위한 정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재통합발전센터 발전기금으로 활용했다.

콩고 둔구 지역에는 ‘신의 저항군’(The Lord’s Resistance Army)이라 불리는 반란군을 피해 피란온 여성과 아동 등 실향민 35만여 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나마이카 수녀 자신도 2009년 신의 저항군이 일으킨 폭동으로 실향민 신세가 돼 임시거처를 전전한 경험이 있어 실향민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난센 난민상은 국제 난민 보호에 대한 공로로 192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탐험가 프리됴프 난센(1861~1930)을 기념해 유엔난민기구가 1954년부터 매년 난민 보호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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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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