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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하교회 수장 리우 주교 선종

지하교회 설립에 큰 공헌
애국회 반대하다 수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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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현, 중국 UCAN】중국 지하교회의 고위 지도자이자 실제적으로 지하교회 주교회의 의장격인 리우 관동 주교가 10월 28일 9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리우 주교는 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주교로서, 가택연금 상태에서 탈출해 무려 16년 동안 몸을 숨기고 살아왔다. 리우 주교의 유해는 선종 다음날 사제들과 평신도들의 손으로 비밀리에 묻혔다고 허베이성 역현(易縣 , Yixian)의 교회 소식통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하교회 사제는 아시아 가톨릭 뉴스 통신사인 유캔과의 인터뷰에서 리우 주교는 1989년, “교황청에 충성하는 중국교회의 존재에 기여한” 주교회의 설립에 ‘주요한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리우 주교는 1919년에 태어나 1935년 신학교에 입학, 1945년 사제품을 받았다. 1955년에는 교황청과 분리된 독립적인 중국교회에 반대해 체포, 2년 동안 수감생활을 한 바 있다.

1958년에 중국 애국회에 반대, 재차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1981년 석방, 중국전역을 돌며 복음화에 노력했다. 1982년 역현의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4년 뒤 교구장이 됐다. 1994년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으나 가택연금됐고, 1997년 일단의 사제들이 그를 빼내 나머지 생애를 숨어 지냈다.

한편 그의 후계자인 쉬 엔시앙 주교는 정부 당국에 의해 2001년 구금돼 지금까지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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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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