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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인도 뭄바이대교구 빌레 팔레지역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에 세워진 십자고상이 15일 부서진 채로 발견돼 지역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날 아침 주일 미사에 참례하러 온 신자들은 1880년에 만들어진 유서 깊은 십자고상이 산산이 부서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자들은 그리스도교를 혐오하는 힌두교 신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뭄바이대교구장 오스왈드 그라시아스 추기경은 이 소식을 듣고 "매우 화가 난다"면서 "다른 종교의 성상을 파괴하는 것은 사회 안정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뭄바이대교구 한 성당에선 지난 9월에도 성상이 훼손된 사건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