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3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두 교황 시성 축하 음악회, 5월 개최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성 기념, 미국서 열려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워싱턴(미국)=CNS】 4월 27일 성인 반열에 오르는 복자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성을 축하하는 기념 음악회가 5월 5일 미국 워싱턴 헌법기념관홀에서 열린다.

 워싱턴대교구(교구장 도널드 W. 우얼 추기경)는 6일 워싱턴 성마태오주교좌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교황의 시성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 시대 음악을 통한 평화`를 주제로 한 음악회는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20년간 인연을 맺어 온 길버트 레바인이 지휘하고 성 루카 오케스트라, 폴란드 크라쿠프 필하모닉 합창단, 워싱턴 합창예술단이 협연한다.

 워싱턴대교구장 우얼 추기경은 "요한 23세 교황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통해 새 시대를 열었고, 모두가 알듯 요한 바오로 2세는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면서 "두 분을 기리는 특별한 음악회를 열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될 곡은 16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 작곡가 조반니 가브리엘리의 `칸초나`와 1987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폴란드 방문을 기념해 폴란드 작곡가 헨릭 고레츠키가 작곡한 `토투스 투우스(Totus Tuus)`,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이 히브리어로 쓴 합창곡 `치체스터 시편`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바인 지휘자는 "모든 이가 하나가 되기를 바랐던 두 교황의 정신을 담은 곡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교황의 지휘자`라고 불리는 레바인 지휘자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교황이 폴란드 크라쿠프대교구장을 지낼 당시 크라쿠프 필하모닉 지휘자였다. 이를 계기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8년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 즉위 10주년 기념 음악회 지휘를 레바인 지휘자에게 맡겼다. 레바인 지휘자는 또 1993년 개최된 `호주 덴버 세계청년대회 기념 음악회`와 1994년 열린 `유다인 학살 추모 교황 음악회`를 지휘했다.

 레바인 지휘자는 기자회견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4-01-1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9. 13

민수 6장 25절
주님께서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