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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두 사람

시와 그림: 김요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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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남북전쟁이 끝나자

  전쟁터로 나갔던 병사들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한마을에 살던 두 병사도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마을 입구에 다다랐을 때

  마침 하얀 교회당이 보였습니다.

  그러자 한 병사가 말했습니다.

 "여보게! 우리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하고 가세."

  그러자 다른 병사가 말했습니다.

 "무슨 소린가? 저기 술집에 가서

  실컷 술을 마시며 자축을 하세."

  그래서 한 병사는 교회로 가고

  다른 한 병사는 술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3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30년 후 - 그때 술집으로 갔던 병사는

  술주정뱅이가 되어 감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로 갔던 병사는 미국의

    대통령 클리 브래드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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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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