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폴란드)=CNS】 독일 한 고위 성직자가 동독 지역에서 불고 있는 옛 공산주의에 대한 향수를 비판하면서 인내를 가질 것을 호소했다.
독일 쾰른대교구장 요아힘 마이스너 추기경은 최근 일고 있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관련 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 정권이 얼마나 비인간적이었는지를 잊어버린 것 같아 유감스럽다 며 특히 현재 20~30대 세대들은 어린아이였기에 당시 존재했던 사상ㆍ경제적 착취를 실감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STERN) 10일자에 따르면 전 동독 주민의 20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옛 공산주의 제도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간지가 8월부터 두달간 200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7는 1990년 독일 통일이 개인 상황을 향상시켰다고 29는 변화가 없었다고 14는 통일 이후 더욱 악화됐다고 각각 답했다.
동독 출신인 마이스너 추기경은 쾰른대교구 라디오방송을 통해 40년간 갈라져 있다가 다시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적어도 (갈라져 있었던 만큼) 같은 세월이 필요하다 고 지적하고 그 세월 동안 우리는 머리뿐 아니라 마음의 벽 을 무너뜨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