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5일
사진/그림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묵상시와 그림] 나그네

시와 그림: 김요한(시인)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나그네 한 사람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터벅터벅 말도 없이.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날은 저물고 길은 보이지 않는데

  혼자서 쓸쓸하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어두워지고 밤이 올 텐데)


  그때 나는 보았습니다.

  나그네가 가는 대로 길이 보이고

  길은 빛이 되고 있었습니다.

  아아, 길을 따라 오라고

  나그네가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한 8,12).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4-04-0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8. 25

2베드 1장 5절
여러분은 열성과 믿음과 덕과 앎과 절제와 인내와 신심과 형제애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