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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사제 ‘아동 성추행 예방’ 노력

유엔 교황대사 대주교, 가해자 3400여 명 제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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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가톨릭교회는 성직자의 아동 성추행 문제 문제를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체계적이고 건설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으로” 활동해 왔다고 교황청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유엔 제네바 주재 교황대사 실바노 토마시 대주교는 이날 유엔 고문방지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교황청과 각국 주교회의, 수도회, 각 교구가 교회 내 아동 성추행 근절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13년 사이에 교황청에 접수된 아동 성추행 연루 사제는 3400여 명에 이르며, 성추행 사건들은 1950년부터 1989년 사이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제들 가운데 848명이 성직을 박탈당하고, 2572명은 평생을 속죄와 기도로 지내는 제재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월 유엔 아동인권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바티칸이 아동 성추행 혐의가 입증된 성직자를 파면하지 않고, 피해자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교회가 취한 보상과 관련, 토마시 대주교는 교황청이 구체적 통계를 확보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의 교구들과 수도회들이 1950년부터 성직자들에 의한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25억 달러(약 2조 5600억 원)의 보상금을 지원해왔으며, 피해자 치료와 재활 등에 추가로 7800만 달러를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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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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