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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시복 ‘순조롭게’

엘살바도르, 교황에게 시복식 주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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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살바도르의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 과정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로메로 대주교의 대형 그림을 들고 추모 행진을 벌이는 엘살바도르 시민들 【CNS】

【산살바도르(엘살바도르)=CNS】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엘살바도르 주교들에게 확인했으며, 엘살바도르 주교들은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식을 직접 주재해 달라며 교황에게 엘살바도르 방문을 요청했다.

엘살바도르의 호세 에스코바르 알라스 대주교는 5월 18일 자신과 다른 3명의 엘살바도르 주교가 5월 9일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나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로메로 대주교는 1980년 5월 24일 산살바도르의 한 병원에서 미사를 집전하던 도중에 총을 맞고 희생됐다.

에스코바르 대주교는 로메로 대주교의 조속한 시복과 교황의 엘살바도르를 방문해 시복식을 주재해 주기를 주님께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 추진 작업은 교황청에서 1993년에 시작됐다. 하지만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이 신앙 때문인지 아니면 정치적 이유인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면서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그의 저작들을 검토하느라 과정이 여러 해 지연됐다.

로메로 대주교가 시복되려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의 죽음을 순교로 선언하거나 아니면 로메로 대주교의 전구를 통한 기적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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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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