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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이탈리아 베니스대교구장을 지낸 마르코 체 추기경이 12일 베니스의 한 병원에서 향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체 추기경은 2005년 전임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선출하는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최고령 추기경이었다.
유명한 신학자이자 성경 학자였던 체 추기경은 1978년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에 선출된 직후인 그해 12월 베니스대교구장에 임명돼 23년간 봉직하다 2002년 은퇴한 후 피정 지도자로 시간을 보냈다. 체 추기경은 1925년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의 농촌가정에서 태어나 1948년 3월 사제품을 받았고 크레마 신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교황 바오로 6세는 1970년 체 추기경을 볼로냐대교구의 보좌주교로 임명했으며 1978년 요한 바오로 2세는 체 추기경을 베니스대교구장으로 임명한 지 불과 6개월 만인 1979년 6월 다시 추기경에 서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