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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나무들처럼

시와 그림: 김요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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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나무들처럼

싹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아아, 그렇구나

사람도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구나.



보십시오.

하느님 말씀으로 사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들같이

언제나 저렇게 푸르고 싱싱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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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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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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