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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빚지며 사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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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빚을 지며 살고 있습니다.

하늘에 빚지고 땅에 빚지고

나무와 꽃들에 빚지고

그리고 강물에도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빚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독촉하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언제 갚을 것이냐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아아, 그때 나는 알았습니다.

빚을 갚는 것은 바로

사랑을 나누는 일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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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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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찬송함이 좋기도 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부름이 좋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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