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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대화·협상에 대한 요구 ‘봇물’

현지 종교 지도자, 교전 종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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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지난 17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지켜보고 있다. 【CNS】

【바티칸시티=외신종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폭탄과 미사일이 쏟아져 하루가 다르게 사상자가 급증하면서 희생자가 늘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물밑 대화가 시도되고 있다.

이스라엘 주재 교황대사 겸 예루살렘ㆍ팔레스타인 교황사절 쥬세페 라자로토 대주교는 20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돼 비극으로 치닫고 있고, 인명 살상은 용인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또 다른 갈등상황을 불러올 개연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폭력을 종식시키라”고 호소했다.

라자로토 대주교는 “날이 새면 새로운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와 협상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양측에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현지 신문을 포함한 모든 방송매체는 양측이 폭력을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하라는 교황의 말씀을 하루 종일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라자로토 대주교는 또 지난 6월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초청, 평화기도회를 한 교황이 당시 “대화의 첫 번째 씨앗을 심으라”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고, “우연히 빚어진 우발적 사건에 따른 분쟁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지쳤고 또 좌절하고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평화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22일 현재 2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과 하마스의 대응으로 사망자가 600명 가까이에 이르고, 부상자도 최소 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양측 간 분쟁으로 희생자가 많이 늘어나자 국제사회의 중재 움직임도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휴전을 요구하면서 중재안을 내놓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이날 오후 이집트 카이로로 떠나 전쟁 종식을 위한 정전회담 재개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18일 교황도 피로 물든 성지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를 해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전화를 걸어 가자지구의 분쟁을 포함해 현재의 갈등 상황과 점증하는 적대적 전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6월 8일 바티칸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양국 정상에 성지 평화를 위한 자신과 가톨릭교회의 끊임없는 기도를 전한 바 있는 교황은 이날 통화에서도 양국에 즉각적인 휴전과 평화, 화해로 나아가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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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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