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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평화 위한 기도 거듭 호소

프란치스코 교황, 12일 인류복음화성 장관 필로니 추기경을 특사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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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반군의 탄압을 피해 집을 떠난 한 여성이 아들을 안고 거리에 앉아 망연자실 하고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로 주축이 된 반군단체는 내전과 상관없는 소수 종교인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며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CNS】

【외신종합】 이라크에 평화를 촉구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 주일 삼종기도 시간에 “누구도 하느님의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켜선 안 된다”고 이라크 내전에 또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이라크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너무 끔찍해서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참혹한 실상에 분노했다. 교황은 “아이들은 굶어 죽고, 여성들은 납치당하고, 많은 이들이 학살당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모든 종류의 폭력과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쟁 상황을 강하게 비난했다.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이들과 함께 이라크 반군에게 쫓겨나 삶의 터전을 잃은 그리스도인과 모든 희생자를 위해 기도를 바친 교황은 국제사회와 이라크 정부에 “전쟁을 멈추고 법과 질서를 재건하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또 주로 신앙 메시지를 전하던 자신의 트위터에 8일부터 3일 연속 이라크 평화를 위해 기도를 요청하는 내용을 올렸다.

이와 함께 교황은 12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이라크 바그다드에 교황특사로 파견했다.

주이라크 교황대사를 지내 이라크 상황에 밝은 필로니 추기경은 난민으로 전락한 그리스도인들을 만나 교황의 위로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필로니 추기경은 “교황께서는 직접 이라크에 방문해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기를 원하셨다”면서 교황이 이라크 내전에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는지를 전했다.

한편 중동지역 가톨릭교회 지도자들도 7일 긴급 회담을 가진 뒤 성명을 발표, 죽음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이라크 상황을 통탄하며 종교 박해를 서슴지 않는 이라크 반군을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라크 반군이 그리스도인과 소수 종교 공동체를 조직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무차별적 폭력에 침묵하고 있는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라크 내전은 정권을 잡고 있는 시아파에 반발한 수니파가 최근 이라크 북부지역을 장악하며 반군단체 이슬람국가(IS)를 세우면서 격화됐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주축이 된 이슬람국가는 특히 내전과 관련 없는 소수 종교인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며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요하고 있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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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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