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 김요한(시인)
찾지 마라
지금 바라보는 곳
그곳에 진리가 있나니
한 그루의 나무
한 송이의 꽃
한 개의 나뭇잎마다
나름대로 뜻이 있고 길이 있는 것을
그러므로 사람들이여 기억하라
하느님을 말씀으로 사는 것이
바로 진리라는 것을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시편 119,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