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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통제에 막힌 아프리카 교회 구호활동

바이러스 공포 확산 서아프리카 검역 강화
“음식 전달하려 해도 정부 통제로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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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8월 21일 경찰이 검역복을 입고 식량배급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통제하고 있다.【CNS】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 CNS】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아프리카 지역 교회 당국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지역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일거리를 잃은 주민들이 배고픔과 공황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3월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1552명이라고 발표하면서 감염자 수는 향후 2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감염자수는 정확한 공식집계가 어려워 실제 보고된 인원의 2~4배가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치사율은 평균 52로 감염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에볼라의 발원지로 여겨지는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의 살레시오회 조르쥬 크리사풀리 신부는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의 심한 통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며 “곡물가격은 급격히 상승하고 사람이 북적이던 거리는 텅 빈 채 교역은 중단됐다”고 밝혔다. 몬로비아 시민들은 이웃들 간에도 정부 당국의 긴급 조치로 인해 상호 접촉이 금지되고 있는 현실이다.

크리사풀리 신부는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국가 중 특히 라이베리아의 상태가 심각한데 에볼라는 단순히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문제화 됐고 질병 자체보다는 사람들 사이에 고립감과 공포가 확산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프리타운대교구 카리타스 사무총장 피터 콘테 신부는 “시에라리온의 경우 공업단지가 폐쇄되면서 주민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데다 외부와 교통마저 단절되면서 음식을 사기 위해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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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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