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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정대회, 내년 9월 미국서 개최

가정 주제로 열리는 10월 세계주교시노드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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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7차 세계가정대회 폐막미사에서 한 가족이 베네딕토 16세 교황에게 예물을 봉헌하고 있다. 【CNS】

【바티칸시티=CNS】 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 빈첸초 팔리아 대주교가 16일 “내년 9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가정대회(9월 22~27일)가 10월로 예정된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10월 4~25일)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가정대회는 내년 ‘가정’을 주제로 하는 세계주교시노드에 보름 앞서 개최된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필라델피아 대교구장 찰스 차풋 대주교는 “‘가정을 살리는 우리의 임무,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가정대회는 올해 세계주교시노드 임시총회(10월 5~19일)의 결과물인 건의안과 내년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의 의안집에 담긴 모든 현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두 시노드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할 세계가정대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청 가정평의회는 그리스도인 가정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4년부터 세계가정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구 주관으로 3년 동안 정해진 주제를 바탕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2012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가정: 일과 휴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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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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