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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미디어 개혁, 항해 시작

지난 7월 신설된 교황청 미디어 위원회 첫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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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의 미디어 조직을 개혁하기 위해 지난 7월 설치한 미디어 위원회가 9월 22~24일 교황청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첫 회의를 했다.

위원회 의장 크리스토퍼 패튼(영국 옥스퍼드대) 총장은 9월 24일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21세기에 걸맞은 방식으로 치유와 사랑, 희망과 자비의 정신을 담고 있는 교회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제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회가 앞으로 나갈 방향성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설명하지는 않았다.



미디어·재정 전문가로 구성

세계 각국의 미디어 전문가와 재정 전문가, 심리학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미디어위원회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설립됐다. 첫 번째는 10개가 넘는 바티칸 언론 매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바티칸에서는 비슷한 성격의 매체는 통합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두 번째는 경비 절감. 주요 외신은 교황이 7월 미디어위원회를 신설한 데 대해 바티칸 금융 개혁의 범위가 미디어 분야에까지 확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튼 총장은 위원회가 바티칸의 각 매체뿐 아니라 주교회의, 또 외부 언론인들의 의견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의 효율적 운영법 모색

교황청은 지난해 12월 컨설팅 전문업체 맥킨지(McKinsey)에 바티칸 언론 구조 분석을 의뢰, 매체 운영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7개월의 연구 끝에 맥킨지가 바티칸에 보고서를 제출하자, 곧바로 바티칸 언론의 통합과 경비 절감을 담당할 미디어위원회가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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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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