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본(인도네시아)=CNS】 인도네시아 몰루카섬 난민 문제 해결에 앞서 난민 지원 프로그램 관련 부패와 비리부터 척결해야 한다고 이 지역 담당 가톨릭 주교가 지적했다.
암본교구 페트러스 만다기 주교는 8월20일 아시아가톨릭통신(UCAN)과 인터뷰에서 난민들의 정착금이 난민들에게 전달되기 전에 다른 곳으로 빼돌려지고 있어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만다기 주교는 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와 상관없이 이런 지원사업이 정직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제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만다기 주교는 난민들의 권리를 앗아가버리는 일을 막아주기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호소했다.
몰루카섬에서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그리스도교인과 무슬림간 분쟁으로 약 6000여명이 희생됐다. 또 수십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수만명이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