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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4일 파키스탄 한 마을에서 20대 그리스도인 부부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웠다는 혐의(신성모독죄)로 주민들에게 집단 구타당한 뒤 화형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파키스탄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즉시 성명을 발표,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분노했다. 파키스탄 총리 역시 “용납할 수 없는 범죄가 발생했다”면서 관련자 처벌을 약속했다.
화형당한 부부는 셰자르 마시(28)씨와 샤마 비비(24)씨로, 아내는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는 사건 조사 후 “비비씨가 아랍어로 쓰인 종이를 태우긴 했지만 코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