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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종무담당관이자 민족위원회 위원장인 주 웨이쿤이 공식 당 기관지의 사설을 통해 ‘사회주의 당원들은 어떠한 종교도 따를 수 없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당원들이 종교를 따를 수 없는 것은 사상과 체제적 원칙을 유지하고 확인하는 중요한 것”이라며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사설은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몇몇 지방 당원들이 종교를 찾아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을 비판한 후 게재된 것이다. 위원회는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習近平)의 지시에 따라 10월부터 당원들의 경제적, 도덕적 부패에 대한 대규모 수사를 벌이며 ‘당원의 종교 신앙실태 조사팀’을 파견한 바 있다.
그는 사설에서 종교에 대한 일관성은 당의 정치적 이익과 통일성을 부여한다고 적었다. 또 “세계관에 대한 이러한 기초가 없다면, 당의 사상과 이론, 체제는 모두 무너지게 될 것”이며 “우리는 더 이상 ‘중국 공산당’이라고 불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과 쿠바, 러시아의 사회주의당은 ‘정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 안에서 당원들이 종교를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당은 중국의 상황에 따라 종교 정책을 결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발표한 이번 사설은 당과 중국정부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수많은 중국학자들을 비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