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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화시위 지도자들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던 전 홍콩교구장 조셉 젠 제키운 추기경이 12월 3일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한 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젠 추기경은 “홍콩의 민주화를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CNS】 |
【외신종합】전 홍콩교구장 조셉 젠 제키운 추기경이 석방됐다.
올해 82세인 젠 추기경은 홍콩 민주화시위 지도자로 홍콩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추기경과 함께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를 주도한 민주화시위 지도자들은 홍콩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서약서에 서명한 후 3일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으며, 조사를 받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베니 타이(홍콩대 법학과 교수), 찬킨만(홍콩대 사회학과 교수), 추이우밍 목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9월 28일부터 ‘센트럴 점령’이라는 허가되지 않은 도심 점거 시위에 참여해 왔으며, 홍콩의 대중질서조례 아래 법질서를 와해한다는 지적과 함께 부상자가 속출하자, 집회에 책임을 지고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의 불복종이자 비폭력으로 이뤄진 ‘센트럴 점령’ 도심 점거 시위는 지지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홍콩의 존속을 약화시키고 사회를 양분하며 경제를 위험에 빠트린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