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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들이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인생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아버지가 말없이
한 송이 꽃을 가리켰습니다.
저 꽃처럼 피었다 지는 것이라고.
다시 아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그러자 아버지가 또 말없이
흘러가는 강물을 가리켰습니다.
저 물들처럼 서로 사랑하면서
함께 흘러가야 한다고.
다시 아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인생은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그러자 아버지가 또 말없이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저기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께로 가는 것이라고.